[특징주] 텔콘RF제약, 코로나19 치료제 '렌질루맙' 임상 승인 소식에 '강세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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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=뉴스핌] 김양섭 기자 = 텔콘RF제약이 강세다. 국내 및 필리핀에 대한 판권을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'렌질루맙(Lenzilumab)'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.
텔콘RF제약은 31일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.7% 오른 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.
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입원치료를 요하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 약제 발굴을 위한 다기관 임상 시험을 승인했다. 승인 시험약제품명은 렌질루맙과 렘데시비르(Remdesivir)다.
렌질루맙은 미국 신약개발회사 휴머니젠(NASDAQ: HGEN)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이다. 코로나19 주요 사망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 과잉 반응을 치료한다.
휴머니젠이 미국과 브라질에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렌질루맙은 뛰어난 약효를 보였다. 기존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한 환자군 대비 호흡기 없는 생존율(SWOV)이 92% 높았으며 위약군과 대비해선 54% 향상됐다.
한편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11월 휴머니젠으로부터 렌질루맙의 국내 판권을 공동으로 확보했다. 또한 지난달 안전성 검사를 위한 국내 임상계획도 승인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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